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여름방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색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인사동에서 즐기는 이색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이 화제다.
'인사누리'와 '공예미술품 만들기 체험관'은 인사동에 숨어있는 역사문화 장소를 탐방하며 공예 만들기 체험까지 가능한 프로그램. 지난 5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4500여명이 참가하며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전문성 덕분이다. 태조 이성계가 정한 '서울중심표석' '이율곡선생집터' '3·1 독립선언유적지' 등 인사동 속 숨어있는 역사 명소를 둘러보는 '인사누리'는 한국사 자격증 2급 이상을 소지한 문화해설가들이 해설을 맡고 있으며 인사동 갤러리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다.
'공예미술품 만들기 체험관'은 인사동 중심거리에 위치한 안전한 전용공간이라는 점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전각공예, 전통채색화공예, 캘리그라피공예, 규방공예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모두 담당 작가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색다른 여름방학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는 '인사누리'와 '공예미술품 만들기 체험관'은 상시 운영 중이며 인사누리 사무국(02-6293-3210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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