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유노윤호 주연 배우 본격 등장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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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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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야경꾼일지]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주연배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극에 흥미를 더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 3회에서 해종(최원영 분)은 귀신에 씌어 아내 중전 한씨(송이우 분)를 죽이고 어린 아들 이린마저 죽이려고 했다. 해종은 귀신에서 벗어났지만 결국 병사들에게 붙잡히게 됐다.

어린 이린은 기산군을 왕으로 내세우려는 세력 때문에 결국 궁에서 떠나게 됐다. 12년이 흐르고 성인이 된 이린(정일우 분)이 등장했다. 이린은 자신의 수호귀신을 만나게 됐지만 애써 그들을 모른척했다. 그리고 이린은 귀신을 보게 된 자신의 능력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린은 조선 최고의 기생 매향을 취하기 위해 기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린은 매향에 옆에 있는 기둥서방 귀신을 보게 됐다. 매향의 곁에 있는 귀신은 이린에게 원한을 품고 이린을 해치려고 했다. 옆에 있던 박수련(서예지 분) 역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새로 임금 직속 감찰부 무관으로 부임하게 된 무석(유노윤호 분)은 귀신의 공격을 받은 이린과 박수련을 구해내며 등장했다. 무석은 박수련이 이린에게 연정의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을 알고 걱정스런 말을 건넸다.

왕이 된 기산군(김흥수 분)은 악귀에게 시달리며 궁궐에서 환청을 듣게 된다. 기산군은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사담(김성오 분)을 궁으로 불러들인다. 사담은 기산군의 환심을 사며 궁에 계속 머물게 됐다.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전환되면서 ‘야경꾼 일지’는 빠른 극 전개 과정을 보였다. 귀신을 보게 되는 정일우의 신비한 능력과 더불어 무관으로 등장하는 유노윤호의 카리스마 있는 액션 역시 극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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