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이 있었던 육군 28사단에서 휴가나온 병사 2명이 목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김 모씨는 트위터를 통해 "윤일병 속해있던 28사단의 두 관심병사가 함께 목을 맨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속보 끔찍합니다"며 "28사단 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겁니까?"라며 분노의 글을 남겼다.
한 모씨는 트위터에서 "어제는 30대 여성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했고,28사단 휴가중 관심병사 2명이 목메 자살했다"며 "삶의 희망을 꺽는 팍팍한 사회,관심병사로 전락시키는 군조직, 이 모두가 자살을 양성시키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정 모씨는 "얼마나 복귀하기가 싫었으면 자살을 택했을까"라며 "이럴때는 차라리 자식 없는 부모들이 마음이 편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송 모씨는 "또 두 명의 장병이 목숨을 버렸다니 안타깝습니다. 참 소중한 목숨인데 싶게 버리다니"라며 "28사단은 해체를 하는 게 맞는 것 같군요. 수많은 사고의 근원지입니다"라고 애통해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24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나온 육군 21사단 소속 병사 이모 상병(23)과 이모 상병(21)이이 빨래봉에 함께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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