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경력 채용 시 직급별로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사람인은 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력 채용 시 직급별 중요 평가 기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이 대리~과장급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기준은 '이전 경력의 업무 연관성'(38.7%)이었다. '전문성, 능숙 수준'(34.2%)과 '조직문화, 성향 부합도'(8.6%)도 고려하고 있었다.
반면 차장~부장급 채용 시에는 '전문성, 능숙 수준'(40.7%)을 가장 비중 있게 봤다. '실적, 성과'(14.8%)라는 답도 적지 않았다.
임원급 채용 시에는 '폭넓은 경험 보유'(19.3%)를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경력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전형 절차로는 전체 응답기업의 32.9%가 '경력기술서'라고 답했다.
또 경력 채용 시 기업 10곳 중 6곳(60.9%)은 공채 외에 다른 채용 방식을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과반수에 가까운(49.3%) 기업들은 '취업사이트 인재검색'을 가장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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