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여름휴가지인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나와 조 바이든 부통령이 알아바디 총리 지명자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라크가 새 총리를 지명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사태의 지속 가능한 유일한 해결책은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푸아드 마숨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하이데르 알아바디 현 국회부의장을 새 총리로 공식 지명했다”며 “알아바디 총리가 새 통합정부를 구성해 이라크 국민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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