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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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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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사진=영화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스틸컷]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원에 입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7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로빈 윌리엄스가 미네소타에 위치한 재활원에 입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치료해야 한다고 판단,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2006년에도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원에 머문 적이 있다. 당시 그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에 대며 중독 증세를 보였으나 가족들을 위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재활원에 입소,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NBC 등 외신은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아침 자택에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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