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일병 사망 사건'이 일어났던 28사단에서 관심병사 2명이 자살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28사단에서 2명이 또 자살했다는데… 자식들 군대 보낸 부모 마음이 어떨까?" "이쯤 되면 군대의 치명적 시스템 에러를 인정해야 한다. 사람의 가치를 무시한 지난 6년의 정권이 군대를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 "군대가 이 지경까지 된 이유가 군대를 관리하는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28사단 연이은 자살은 정말 충격이네요. 28사단은 악마의 부대네요! 28사단이라는 부대를 없애고 다시 창설 하는 게 좋을 듯" "28사단은 아무래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24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육군 28사단 소속 병사 2명이 빨래봉에 함께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군 헌병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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