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노인복지회관 개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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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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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1일 동안노인복지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1993년 12월 문을 연 동안노인복지회관은 현재 20년이 넘어 노후한데다 이용자수도 점차 늘면서 현 시설로는 복지욕구를 충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1월 동안노인복지회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지난달 말 준공하고 이날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시가 1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조변경 한 동안노인복지회관은 그 동안 낡고 협소했던 시설이 대폭 개선되면서 인생 100세시대 지역노인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구조변경으로 그동안 비좁았던 경로식당이 기존 2백명에서 550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다.

또 요일제를 적용해 남·여탕으로만 사용됐던 목욕탕도 지하로 자리를 이전하면서 보다 넓어진 공간에서 상시 입욕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건물내외 전반이 새롭게 디자인되고 노후한 집기도 새것으로 교체돼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더 없이 편리한 공간으로 꾸며졌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앞으로도 시설이용에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내실을 기하겠다”면서, “새롭게 단장된 복지회관에서 배움과 함께 노년의 행복을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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