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한민국을 읽는 5대 키워드
28사단 관심병사 2명 휴가 중 숨진 채 발견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를 나와 서울에서 함께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오후 10시 24분께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28사단 소속 이모(23) 상병이 같은 중대 이모(21) 상병과 함께 빨래봉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숨진 곳은 23살인 이 상병의 집으로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8사단은 지난 4월 선임병들로부터 지속적인 가혹행위 끝에 숨진 윤모(22) 일병이 속한 사단이다.
美 "韓 사법당국과 '유혁기 신병 확보' 공조"
미국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은 미국에 도피 중인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와 유씨 일가의 측근들인 김혜경·김필배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사법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 수사당국에 최대한 빨리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로 양국 사이에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 이들의 소재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활발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기업들, 채용할 때 신입보다 경력사원 선호
기업에서 함께 일할 사람을 뽑을 때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추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채용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가운데 신입사원을 뽑는 공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고 있다.
대신 신입·경력 여부를 따지지 않고 직원을 뽑거나 경력사원만 뽑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배상액 갈수록 '반토막'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배상액 규모가 재판이 진행될수록 줄어들고 있다.
충남 태안·서산지역 맨손어업인 등으로 구성된 서산수협 조합원 7700여 명은 최근 402억여 원을 배상받는 데 합의했다.
이 같은 배상액은 지난해 1월 사정재판에서 인정된 피해액 701억여 원의 57.3% 수준이다.
어민들이 애초 신고했던 피해액 1119억여 원과 비교하면 35.9%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명량', 전 세계에서는 '루시'… 최민식 대박 행진
배우 최민식이 2014년에 개봉한 영화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단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명량'이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투자배급사 UPI는 최민식의 할리우드 출연 영화 '루시'가 전 세계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한 '루시'는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시작으로 호주, 불가리아, 캐나다 등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루시'는 미국에서만 9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 이어 호주 등지에서 1500만 달러를 거두면서 제작비의 2배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한편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이 1130만 명을 돌파하며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10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1204개 관에서 52만 5291명을 보태 모두 1130만4171명을 모았다.
이로써 '명량'은 '실미도'(1108만 명)를 따돌리고 역대 흥행순위 10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1204개 관에서 52만 5291명을 보태 모두 1130만4171명을 모았다.
이로써 '명량'은 '실미도'(1108만 명)를 따돌리고 역대 흥행순위 10위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