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경찰 당국은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자살을 시도하면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망 원인 조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11일 정오(현지시간)에 긴급 통보를 받고 로빈 윌리엄스 자택으로 들어가 응급조치를 취하려고 했으나 로빈 윌리엄스는 호흡이 정지된 상태였다고 언급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부인 수전 슈나이더는 성명을 발표해 "나는 남편이자 친구를 잃었다”면서“세계는 사랑받았던 예술가이자 훌륭한 인물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미국 코미디언 스미브 마틴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정말 충격이며 유능한 인물이었다”고 언급했다.
로빈 윌리엄스 대변인에 따르면 최근 로빈 윌리엄스는 우울증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부터 “진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미네소타주의 요양원에 입소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