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원인은?,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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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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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NN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로빈 윌리엄스(63, 사진)가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로빈 윌리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에 대해 마린 카운티 경찰국은 “11일 오후 12시 2분쯤 윌리엄스의 자택에서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에 대해 경찰은 예비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사망 원인은 질식이고 자살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로빈 윌리엄스의 공보 담당자인 마라 벅스봄은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며 “이는 비극적이고 갑작스러운 상실”이라고 애도했다.

이에 따라 로빈 윌리엄스 사망 원인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예비조사 결과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살아 있는 상태에서 최후로 목격됐다.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부인인 수전 슈나이더와 함께 이 집에 거주하고 있었다.

부인 수전 슈나이더는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제일 좋은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 중 하나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 중 하나를 잃었다”며 “그가 기억될 때면 초점이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에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줬던 셀 수 없이 많은 기쁨과 웃음의 순간에 맞춰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전 슈나이더는 지난 2011년 10월 로빈 윌리엄스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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