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OK저축은행, ‘박세리 골프대회’ 10월 열기로

총상금 6억원…“국내 메이저급 대회로 발전시킬 터”

박세리(왼쪽)와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이 대회 개최 조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 제공]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의 이름을 내건 골프대회가 창설됐다.

박세리와 아프로서비스그룹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인식을 열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을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러시앤캐시 행복나눔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10월 3∼5일 솔모로CC(경기 여주)에서 열린다.

박세리는 “제 이름을 건 골프대회가 생긴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저의 경험과 후원사의 힘을 합해 국내 메이저급 골프대회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은 “2010년부터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기회가 되면 박세리 프로의 이름을 건 대회를 꼭 만들고 싶었다”면서 “박세리 프로의 위상을 되새겨 볼 대회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박세리 드림골프단’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