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 "'나인' 제작진과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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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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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이진욱[사진=tvN '삼총사' 티저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진욱이 '나인' 제작진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는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극본 김병수) 제작발표회에 배우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진욱은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이 끝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제든지 다시 한 번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반갑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역할은 비운의 세자다. 역사적으로 나타나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 시대를 앞서가는 깨어있는 사고를 했던 사람으로서 가져야할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부드러운 미소 속에 냉철한 카리스마를 가진 삼총사의 리더 소현세자 역을 맡았다. 11살에 아버지가 반정으로 왕위에 오르면서 뒤늦게 궁에 들어온 비운의 세자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소현세자 시대(1612년-1645년)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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