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 3일 6.5 규모 지진으로 7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중국 윈난(雲南)성 지역이 각지에서 뻗어오는 구호와 구조의 손길로 서서히 생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한국 삼성 등 대기업도 윈난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이랜드는 한화로 17억원에 해당하는 긴급 구호키트 1만개를 제공했으며 중국 삼성도 지진발생 직후 3000만 위안(약 50억4800만원)의 성금과 현물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피해지역 주민에게 가전제품 무상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빠른 복구와 구호작업을 통해 11일 지진 피해지역에 임시로 마련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중국(윈난)= 중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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