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정용화 "차보다 말, 양말보다 버선"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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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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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정용화[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FT아일랜드 정용화가 '삼총사'를 통해 첫 사극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극본 김병수) 제작발표회에 배우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이 참석했다.

이날 정용화는 "원작 '삼총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를 모두 봤는데 그것과는 다르더라. 그래서 처음에 많이 헤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극이 처음이라 많이 낯설었는데 어느 순간 젖어들어가는 것 같다"며 "이동할 때마다 차로 이동하기보다는 말로 이동하고 싶을 정도다. 양말보다는 버선이 더 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화는 깡시골 출신으로 단순 명쾌한 성격의 열혈 무사 박달향 역을 맡았다. 뛰어난 무예실력으로 조선과 청나라에서 활약을 펼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자 추진력과 신념, 용맹심 등 장수가 지녀야할 모든 덕목을 지닌 타고난 무사다. 또 천성적인 단순 명쾌함과 낙천성, 해사한 미소까지 갖춘 완벽남 캐릭터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소현세자 시대(1612년-1645년)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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