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내용:
"7년 동안 누구에게도 연락할 수 없었다"
"내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에게조차 들킬 수 없었다"
첫 만남은 이지아가 16세 소녀였던 시절이다. 미국으로 위문공연에 온 서태지씨를 우연히 만나게 됐고, 얼마 후 비밀 결혼을 하게 됐다.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도 얘기 못했다. 이지아는 "부모님께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아무런 연락 없이 보낸 7년 후, 가족들 곁으로 돌아간 저를, 부모님은 그저 빈 눈으로 쳐다보기만 하셨다고 말해 보는이를 가슴 아프게 했다.
이지아의 전 연인인 정우성씨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지아는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에서 파리 여행을 떠나게 됐는데, 그때 서태지와 결혼했던 사실을 얘기했다고 한다. 그 때 정우성 역시 '10여 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여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을 언급하던 이지아는 파리에서 찍힌 파파라치 컷을 이야기하며, "그 당시 내 손이 너무 차가웠는데, 그 순간 정우성은 내 손이 차갑다라는 게 그 한가지 사실만이 가장 중요했던 사람이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이지아에게 손을 내민 건 정우성이었다. 과거의 '비밀'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피했던 이지아에게 정우성은 천천히 다가왔고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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