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딸 "하늘을 계속 볼게요" 비통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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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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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사진=영화 스틸컷]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딸이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의 딸 젤다 윌리엄스는 아버지의 죽음을 인식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요, 그리울 거예요. 하늘을 계속 볼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외신은 이날 로빈 윌리엄스가 아침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사인을 질식사라고 밝혀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지상 최고의 아빠' '후크'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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