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년원(교장 송화숙)이 12일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 자녀들을 회사로 초청, 부모의 직업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를 가졌다.
금번 행사는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사기 진작 및 자녀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녀들은 부모들의 일터인 소년원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사무실과 소년원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 직업훈련장을 견학했다.
또 제과제빵반에서 직접 빵과 쿠키를 만들고, 헤어디자인반에서 네일아트를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진로탐색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송 원장은 “직원 자녀들이 부모 직장 체험을 통해 부모의 직업을 좀 더 이해하고 가족간 공감대를 형성하여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직원들이 직장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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