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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영화 '명량'에서 리더십 찾다… 직원 소통 강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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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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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지난 12일 임직원 31명과 위기관리 리더십을 배우기 위한 취지로 '명량'을 단체 관람했다. [사진제공=BC카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영화 '명량'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통해 지금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배우는 동시에 직원들과의 소통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지난 12일 임직원 31명과 위기관리 리더십을 배우기 위한 취지로 '명량'을 단체 관람했다.

이 자리는 역사 속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교훈 삼아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기 경영에 대해 보다 쉽게 공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준희 사장은 영화 관람 후 "카드업계는 현재 온라인 결제 시장 개방화와 정보 보안 이슈 등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순신 장군이 실천했던 것처럼 위기상황에서도 아시아 1위 결제서비스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지난 1일 계열사 임원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이 회장과 이날 '명량'를 보며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정신으로 민영화 완수 의지를 다졌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역시 지난 8일 '최고경영자와 함께하는 시네마 데이' 행사를 열고 임원·부점장 등 49명과 '명량'을 관람했다. 더불어 김덕수 사장은 근처 호프집에서 '이순신 리더십 배우기'를 강조하며 임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앞서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지난 7월 열린 하반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충무공 이순신 리더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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