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수출품 통합인증·국가브랜드화 추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수산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품의 위생과 품질을 보증하는 통합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중국과 아시아 등 해외에 수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위생과 품질, 환경기준 검사통과 등을 국가가 보증하는 통합인증제 도입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해수부는 용역이 올해말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토대로 수산물 수출품을 'K-Fish' 등으로 국가브랜드화해 해외상표 출원도 내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노르웨이가 품질과 환경인증을 획득한 연어와 고등어 등 자국 수산물에 고유 브랜드인 '노르게(Norge)'를 붙여 세계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해수부는 아울러 미국 스낵김, 중국 참치통조림, 일본 굴통조림, 중화권 건해삼 등 국가별로 고부가가치 스타 수출상품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와 함께 일본으로 주로 수출하던 참치와 넙치, 김 등의 수산물을 중국내륙까지 수출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국 칭다오에 수산물 전용냉동창고를 준공할 계획"이라며 "이와 연계해 올해 고급활어 해상운반용 특수켄터이너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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