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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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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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 청소년 민간사절단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박용준)가 24일 오후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연다.

제44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연주에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와 스타킹스타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하트하트 클라리넷앙상블, 클라리넷 김우현 · 김우진,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시립국악단이 함께 출연한다.

1부에서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을 시작으로, 지적장애 3급인 김우진과 동생 김우현이 함께 연주하는 ‘두 대를 위한 클라리넷을 위한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하트하트 클라리넷 앙상블이 부드럽고 다양한 연주와 스타킹스타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O Sole Mio’(오 나의 태양)와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공연한다.

또 성남시립합창단이 ‘거위의 꿈’과 ‘아름다운세상’을 함께하고, 마지막무대에서는 김철웅씨가 작곡한 ‘아리랑 소나타’를 성남시립국악단 등 출연자 전원, 오케스트라 합창단의 아름다운 조화로 이뤄낸다.

한편 박용준 상임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음악으로 함께 호흡하고 화합해 나가는 아름다움의 울림의 무대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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