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인수전, 중국 업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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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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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국내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동부하이텍 인수전에 중국 업체들이 뛰어들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본 입찰이 진행될 예정인 동부하이텍 실사 작업에 전략적 투자자 2곳 이상이 관심을 나타냈다. 전략적 투자자란 사실상 기업을 말한다.

동부하이텍은 이날부터 실사를 위한 데이터룸을 개방한다. 데이터룸에서는 인수대상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실사는 25일 경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절차는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공동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이 진행한다.

이들 전략적 투자자는 중국 업체로 추정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중국계 기업 한 두 곳이 인수전에 참여할 걸로 안다"고 말했다.

LG,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은 동부하이텍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동부그룹이 처분할 동부하이텍 지분은 37%로 매각 가격은 1500억∼2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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