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올여름 인기 식품 키워드는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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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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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고객 중심 기업 쿠팡(대표 김범석)은 올해 6월~7월 식품 판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생필품(Necessaries)’, ‘유아용 음식(Enfant)’, ‘간식과 간편식(Easy to eat)’, ‘다이어트 식품(Diet food)’ 등 'N.E.E.D'가 인기 식품 트렌드로 꼽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모바일 쇼핑이 빠르게 확산되고 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온라인 쇼핑이 고객들에게 꼭 필요(NEED)한 식품의 주요 쇼핑채널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4년 6월~7월 쿠팡의 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70% 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식품 판매액 중 모바일 판매액 비중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20%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은 생수, 쌀, 커피와 라면 등 부피가 크고 무겁지만, 반복적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생필품들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식품의 맥심모카골드 커피믹스(100T*8봉지)는 딜 1회 만에 준비수량이 모두 매진되며 6월~7월 인기상품 1위에 올랐으며, 제주 삼다수(2L*6개, 500ml*20개)는 두 달간 약 6만개의 폭발적인 판매수량을 기록하며 판매 순위 6위를 차지했다.

동기간 농협 간척지 햅쌀, 만경 볏고을 백미쌀(10kg~20kg) 등의 쌀은 약 10만개, 팔도 비빔면, 농심 신라면(40봉지~48봉지) 등의 라면은 약 20만개가 판매됐다.
 

[2014년 여름(6월~7월) 쿠팡 인기상품 20위 리스트, 단일 딜 및 판매액 기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주부 고객들의 신뢰가 쌓이면서 어린이, 유아용 식품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아로 바쁜 엄마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편리한 모바일로 기저귀, 물티슈 등의 육아필수품부터 이유식, 유아용 간식 등의 식품까지 구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어린이용 홍삼음료인 '정관장 아이키커'가 히트 상품 5위에 올랐으며, 순살 생선 식품인 ‘앤쿡 어린이 순살 생선 스테이크’가 7위를 기록했다. 신선하고 엄선된 재료로 만든 유아 이유식인 ‘맛있는 짱죽’과 '루솔 프리미엄 수제 이유식'은 나란히 8~9위, 유아용 간식인 ‘내아이애 친환경 과자’는 14위를 차지했다.

사무실에서나 이동할 때 간편하게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한줌견과, 고구마 말랭이 등의 건강 간식류와 짧은 시간 내 편리하게 끼니를 떼울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호두, 아몬드, 건포도, 크렌베리 등이 한 번에 먹기 좋게 포장된 '원데이 한줌견과 크렌베리(100봉지)'와 ‘고품격 한줌견과 디넛츠(60봉지)’가 각각 판매 순위 3위와 19위를 차지했으며, 쫀득한 식감의 ‘한끼 호박고구마 말랭이(70g, 300g)’가 18위에 올랐다.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되는 ‘하누소’의 ‘왕갈비탕’은 2개월간 약 10만개의 판매고를 나타내며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매년 여름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다이어트 식품이 올시즌에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자연산 재료의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인기가 두드러졌는데,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우엉차’가 히트 상품 12위, 미역 99%로 만들어져 삶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하이푸드'의 '저칼로리 미역국수'가 1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쿠키앤크림', '헤이즐넛라떼' 등의 맛으로 구성된 체중조절용 식품 ‘뉴트리 디데이 다이어트’도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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