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항상 함께 해온 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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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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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설립 후 9년간 125억원 인천 지역사회에 환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05년 7월 설립 이후 9년간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지역사회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환원한 사회공헌 금액은 1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설립 이듬해인 2006년부터 장학사업 및 소외계층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위해 매년 3억원 내외의 예산을 인천지역 여러 곳에 꾸준히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PA는 2008년부터는 친수ㆍ문화공간 조성 목적으로 일부 항만부지를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제공(개방), 현재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까지도 해당공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항도(港都) 인천시민과 수도권 방문객들이 바다와 항만을 보다 가깝고 친근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A가 지역사회에 무상 제공한 항만부지는 ‘중구문화회관('09년)’, ‘갯골유수지 보행로('08년)’, ‘연안부두 해양광장('09년)’ 등 6곳으로, 이들 부지의 가치는 현재 시점 공시지가 기준으로 270억원 수준이다. 만약, 이 부지들을 IPA가 임대할 경우에는 연간 13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IPA는 부지 무상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IPA는 지역주민의 편의 증대와 생업 지원을 위한 각종 시설물들을 설치ㆍ운영해 오고 있다. 아암물류단지 내 체육시설 조성('10년), 백령도 대형 여객선 취항을 위한 접안시설 확충('13년) 등이 대표적 사례. IPA는 이러한 주민지원시설의 설치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37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9곳과 사회봉사 협의체를 구성, 매년 명절 및 창립기념일 등 정기적인 후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사랑의 김장나눔, 연탄나눔, 도서기증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IPA 양장석 경영본부장은 “최근 일부에서 국가공기업 IPA가 지역사회 발전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은 그간 펼쳐온 IPA의 다양한 노력들이 대외에 잘 알려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인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면서 단순 물질적 후원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ㆍ교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양 본부장은 “인천항만공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33.3%에 달하는 인천항을 환황해권 중심 거점항만으로 발전시켜 더욱 큰 경제효과를 창출시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인천항과 IPA에 계속 관심을 갖고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2012년 7월 인하대 병원 입원 어린이들 위한 알콩달콤 생일파티[사진제공=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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