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어선 전복, 에어포켓으로 선원 3명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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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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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어선 전복[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거제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에어포켓 덕분에 선원 3명이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후 4시 32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해상에서 59t급 꽃게잡이 어선이 전복돼 선원 11명 중 5명은 구조됐지만 6명은 사망했다.

이 어선은 인근을 지나가던 예인선과 바지선을 연결한 강철로프에 걸려 중심을 잃은 뒤 바지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배가 완전히 뒤집어지면서 안에 있던 선원 8명 중 3명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생존자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 어선 전복 사고에 네티즌들은 "요즘 너무 뒤숭숭하네" "윤일병 사건,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거제서 어선 전복 6명 사망… 왜 이리 사고가 많은 건지" "거제서 어선 전복,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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