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회장 미국행…신병 치료

사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신병 치료를 위해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한다.

13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2주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전립선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조 회장은 조세포탈과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법원으로부터 출국 허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1월에도 암 진단을 위해 미국을 다녀온 바 있다.

전날 조 회장은 4~6일 세 차례에 걸쳐 효성 보유 지분 6만1531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보유주식은 356만2947주로 지분율은 10.32%에서 10.15%로 줄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님이 미국을 가시는 것은 이미 지난 재판 때 나온 얘기"라며 "주식을 매도한 것과 연결 지어 생각할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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