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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가속…글로벌 기업 도약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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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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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컴투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모바일게임 한류(韓流)가 퍼지지 않은 북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자체 개발작들이 연이어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최근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명작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출시 2주 만에 미국과 캐나다 구글 플레이 RPG 매출 1위에 처음 올라선 이후 약 2달이 지난 현재까지 해당 순위를 지속하고 있다.

전체 게임 매출 부문 역시 캐나다에서 10위 권, 미국에서 20위 권을 유지하는 등 북미 전역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애플 앱스토어 최고 게임 매출 순위 33위, 캐나다 14위를 나타내며 양대 마켓 모두에서 고른 인기를 얻어냈다.

이에 앞서 해외 시장 개척에 교두보를 마련했던 ‘낚시의 신’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구글 플레이 스포츠게임 매출 1, 2위를 오가면서 북미 시장에서 장기적인 흥행을 일궈냈다.

이와 함께 호주, 브라질,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서구권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 스포츠게임 매출 TOP 5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낚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간 대부분 모바일 게임들의 성과가 국내 또는 동남아시아에 편중돼 있던 것과는 달리, 이들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균형 있는 흥행 분포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2분기 컴투스의 해외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68%인 291억 원으로, 이 중 북미 지역이 23%, 유럽이 13%를 차지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서구권 시장에서의 흥행 역시 입증했다.

이는 해외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글로벌 콘텐츠와 체계적인 현지화 작업, 안정적인 해외 서비스 등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더불어 자체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통한 통합적인 유저 데이터 관리와 글로벌 마케팅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와 ‘낚시의 신’ 등 자사의 주력 게임들이 이룬 성적을 최대한 활용해,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남미, 유럽 등 서구권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경영기획실 최백용 전무이사는 "북미 시장과 더불어 전세계 동시 흥행을 이끌어낸 컴투스 게임들의 성과는 종전 한국 모바일 게임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이는 자사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을 넘어서 북미, 유럽, 남미 등 서구권 공략을 가속화해,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서 컴투스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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