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여명 주민들의 명의로 12일 인천시에 제출된 진정서는 “SK인천석유화학이 주민의 안전,환경,보건에 대한 아무런 대비책이 없는 상태에서 공장 준공허가를 받고 본가동에 들어 갔다”고 전제한뒤 “인천시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에 대해 주민들이 이해할만한 수준으로 개선·이행하고 일방적으로 준공허가를 내준 관계기관을 처벌할때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도 이와관련해 13일 오후2시 인천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SK인천석유화학 주변지역 안전대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우여곡절 끝에 서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달24일부터 파라자일렌(PX)공장의 가동에 들어갔으나 공장의 시운전기간동안 나프타가 공기중에 유출돼 불길이 치솟는 사고가 발생하는등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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