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근본적인 군 혁신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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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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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인권의식 강화 위한 특단의 대책 시급"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윤일병 사건 이후 육군 제28사단에서 휴가 나온 병사 2명이 동반 자살하는 사건이 다시 일어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13일 "구타와 인권침해 행위가 있었다면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 병사였던 이들은 지난 6월 후임병에게 '8월 휴가 중 동반 자살하려 한다'고 얘기해 후임병이 분대장에게 보고까지 했지만 분대장은 이를 윗선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이어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으면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기에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또 어제는 경기 광주의 군 사격장에서 관심 병사가 사격 훈련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마저 발생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또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군대 안의 비극적인 사건들은 우리 군의 폭력이 얼마나 일상화됐고, 또 우리의 병영 문화가 얼마나 폐쇄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병영 문화 개선과 군 인권의식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병사들의 인성 교육은 가정, 학교 등 입대 이전 사회에서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가정과 학교, 군대로 이어지는 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 사회에서부터 젊은이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바른 인성을 길러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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