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홍성군은 오는 16일 『한화&홍성 내포신도시 유소년·사회인 야구장(가칭)』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리·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안희정 도지사,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 박성진 충남개발공사 사장 및 체육단체 관계자, 야구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기념식은 테이프 커팅 및 한화이글스 단장의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양여증서 전달, 시구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후 행사로는 유소년 야구팀의 친선 경기와 한화이글스 코치진이 홍성군 사회인야구동호인들에게 1일 야구강습을 한다.
『한화&홍성 내포신도시 유소년·사회인 야구장(가칭)』은 내포신도시 주제공원4호(체육공원2)에 1만2천7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한 박찬호 선수가 연봉 5억3000만원을 기부하고 충남개발공사 4억, 홍성군 2억 등 총 11억3천만원을 투자해 준공됐다.
그동안 홍성·예산지역은 사회인 야구팀이 22개에 이르지만 야구장 시설은 3곳에 불과해 리그제 사회인야구 경기를 진행하는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김석환 홍성군수는 작년 홍성군을 방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야구장 유치를 건의했고 그해 9월 충남도-홍성군-한화이글스-충남개발공사가 야구장 조성에 관한 MOU를 체결해 야구장 건립에 급물살을 탔으며, 작년 12월에 착공을 시작해 올해 8월 준공했다.
내포신도시에 야구장이 개장됨으로써 홍성군과 주변 지역의 유소년 선수 육성과 사회인 야구의 저변확대 등 지역체육기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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