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5일 나이지리아에 에볼라 대응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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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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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가 오는 15일 나이지리아 현지에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팀을 파견한다.

정부는 13일 오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으로 8개 관계부처 국·과장이 참석한 에볼라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는 에볼라 관련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력방안을 추가로 논의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한 치료제의 신속 수입 절차 등을 검토했다.

오는 15일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에 에볼라현지대응팀을 파견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대응팀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사로 구성된다. 외교부도 함께 파견돼 대응팀의 활동을 지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볼라 발생 규모와 확산 정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에볼라 발생국 방문 후 21일 안에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에볼라핫라인(☎043-719-7777)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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