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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 공개…생물 다양성·건강도 비교·진단 유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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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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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사진제공=해양수산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독도해역 지형, 어족 등 생태환경과 수중경관을 생생하게 그린 독도 바닷 속 생태지도를 우리나라 최초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큰가제바위, 독립문바위, 해녀바위, 혹돔굴, 동도연안 등 총 5곳을 대상으로 지도 제작을 추진해왔다. 독도 수중 생태지도에는 정밀수중 탐사를 통해 확인된 해조류, 어족, 서식지 등을 상세하게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를 통해 독도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지정학적, 환경적 측면에서도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이 다시 입증됐다.

특히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는 다른 해역과 생물 다양성, 건강도를 비교·진단하는데 유용할 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의 변화상을 추적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독도 3D 입체 영상지도 작성과 함께 2017년까지 11곳 생태지도를 추가로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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