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아동센터 아동들, LIG그룹 초청으로 서울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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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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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초청으로 13~14일 서울 나들이를 하는 통영아동센터 아동들이 일일 멘토로 참여한 그룹 직원들과 함께 서울 잠실에 소재한 키자니아에서 직업체험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그룹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경남 통영시에 소재한 통영시공립지역아동센터(이하 통영아동센터) 아동 24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13일과 14일 양일간 LIG그룹 초청으로 도시문화 체험을 위해 서울나들이를 한다.

LIG그룹은 ‘꿈을 JOB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문화체험은 도시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상상하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IG그룹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서울문화체험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12년 태풍 피해로 반파된 전남 강진에 소재한 산내들지역아동센터 재건축을 후원하면서부터다. 지난해 5월에는 산내들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을 서울로 초청해 직업체험과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통영아동센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제안으로 2013년 봄에 LIG그룹이 통영아동센터 재건축을 후원했으며 그해 11월에 LIG그룹 직원들로 이뤄진 LIG희망봉사단이 공사 현장을 찾아 철거작업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번 서울문화체험은 그 후속사업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13일 통영아동센터 아동들은 서울 잠실에 소재한 키자니아에 들러 직업체험을 했다. 일일 멘토로 나선 LIG넥스원, LIG시스템, LIG투자증권, 휴세코 등 거제나 통영 출신 계열사 직원들은 통영에서 올라온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의 꿈에 대해 멘토링하며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키자니아는 통영아동센터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아동들은 의사, 요리사, 가수, 소방관, 경찰관, 아나운서, 파일럿 등 다양한 직업을 실제로 체험해보며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릴 계획이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한다. 상어와 펭귄 등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다양한 바다생물을 관람하며 코엑스를 둘러보며 도시문화를 체험한다.

지난 3월에 완공된 통영아동센터는 통영 내 아동들의 방과후 활동을 책임지고 있으며 아동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 등 복지시설과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의 명소는 물론이고 통영을 대표하는 아동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LIG그룹은 올해 6월 어린이재단이 무교동 본사 1층에 마련한 명예의 전당 '어린이의 꿈을 키워주는 기업'에 등재됐다. LG그룹은 ‘내일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슬로건(LIG for Tomorrow)에 따라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어린이들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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