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1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입장을 털어놨다.
이날 이효리는 "블로그가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니고 운영하기 정말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서의 평온한 삶을 블로그에 올리면 그걸 보는 사람들이 자연도 만끽하고 쉴 수 있을 거 같았다"며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걸 그렇게만 보지는 않더라. 댓글 중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댓글도 있었는데 그것 보고 마음이 힘들었다"고 블로그 운영에 대해 고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MC 문소리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내 공간에 내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SNS는 공기 중으로 올리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공기 중에 섞인 것은 어디로 가서 어떻게 사용될지는 모른다. 내 의도와 다르게 되더라도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매직아이 이효리, 공감 간다", "매직아이 이효리, 맞는 말인 듯", "매직아이 이효리,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것은 사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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