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아라동에서 대형트럭이 택시 등 차량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11분께 제주대병원 인근 대로변에서 제주삼다수를 실은 8.5t 화물트럭이 내리막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는 택시를 덮쳤다.
이어 택시는 뒤따라오는 SM5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반파됐고, 트럭은 멈추지 않고 인도로 돌진해 신호등 철재 기둥과 주차중인 소나타를 들이받아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와 동승자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중 20대 여성과 40대 택시운전자는 2명은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20대 여성 역시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트럭의 브레이크 파열 등 또다른 원인을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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