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건강기능식품 판매 1년새 2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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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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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닐슨코리아 조사…싱글 비타민 판매 12배 늘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반값 비타민' 등의 인기로 대형마트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1년새 2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403개 할인마트를 대상으로 건기식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3년 7월∼2014년 6월 판매량(질량 기준)이 2012년 7월∼2013년 6월 판매량보다 240% 이상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성장은 비타민C, 비타민B 등 한가지 비타민으로 이뤄진 싱글 비타민 제품 때문이다. 

싱글 비타민은 1년새 판매량이 무려 12배나 증가, 대형마트 건기식 판매량의 68.7%를 차지했다.

두가지 이상의 비타민이 결합된 멀티 비타민의 판매량은 28% 늘었지만,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면서 판매액 기준으로는 오히려 14% 감소했다. 

물에 타 먹는 발포 비타민은 신규 제품들이 활발히 출시되며 판매량이 380% 늘었다. 이 세 유형의 비타민을 합치면 전체 마트 건기식 판매량의 80% 가량을 차지했다.

싱글 미네랄과 글루코사민 제품은 판매량이 각각 3.8%, 6.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오메가3는 1년 전보다 판매량이 8.5% 줄었다.

닐슨코리아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도 건기식 제품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며 "대형마트 건기식 매장에서는 비타민이 특히 각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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