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교수, 뉴욕행 여객기서 성추행 FBI에 체포.."사립대 교수라는데 국가망신"[사진=한국인 교수,성추행,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40대 한국인 교수가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모(47) 씨가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여객기 안에서 옆자리에서 잠을 자던 여성 승객의 몸을 만지는 등 추행했다.
이씨의 성추행을 안 이 여성은 성추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이씨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씨는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FBI 요원에게 체포됐다.
이씨는 한국의 한 사립대 교수이며 미국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 교환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2년에 벌금 25만 달러가 부과될 것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한국인 교수 성추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교수 성추행, 한국에서 버릇을 잘못 들인 듯", "한국인 교수 성추행, 미국에서 체포됐으니 제대로 죗값을 받을 듯", "한국인 교수 성추행, 국가 망신이네 교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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