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늘 전남서 현장최고위…이정현 당선에 ‘호남 끌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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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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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임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직후 신임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김무성 대표가 이정현 의원을 등에 업어주기도 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지도부는 14일 전남에 위치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당 차원의 호남 지원방안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이정현 의원이 지난 7·30 재보선에서 순천·곡성에 출마해 여권 후보로는 처음으로 호남 지역에서 당선된 것에 답례하는 차원인 데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호남 끌어안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현장 최고위를 여는 것은 대선 직후인 지난해 1월 황우여 전 대표가 전주, 광주, 순천을 돌며 주재한 현장 최고위 이후 1년 반만이다. 특히 김무성 대표 취임 이후 호남 지역에서 최고위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이정현 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 이군현 사무총장, 주영순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지도부는 이날 오전 회의를 마친 뒤 광양만에 위치한 공단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정현 의원이 내건 지역 공약과 관련된 순천만 정원 및 순천대학교에 들른 뒤 순천웃시장 국밥집 등에서 현지 시민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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