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킹콩엔터와 함께 간다… 14년 째 의리의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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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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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소속사 재계약[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범이 현 소속사와의 재계약으로 의리남의 면모를 보였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범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 두 번의 계약 기간을 합치면 총 14년의 장기 인연이다.

김범은 킹콩엔터테인먼트 창립 멤버다. 2008년부터 소속되어 소속사가 현재 전속 배우 22명의 대형 매니지먼트사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됐다.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7년 간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자 재계약을 체결해 의리남 면모를 선보였다.

7년 전속 계약에 이어 다시 또 7년 계약을 이어가면서 김범은 10대(만 19세)에 처음 킹콩과 인연을 맺은 후 20대를 거쳐 30대까지 함께 초장기간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이진성 대표는 "김범 씨는 킹콩엔터테인먼트의 초창기 멤버로 지금까지 회사의 기반을 잡는데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게 해준 배우다. 점점 더 넓어지는 연기 스펙트럼과 연기에 대한 가득한 열정이 있어 배우로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그와 계속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 받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범은 "처음부터 킹콩엔터테인먼트와 시작을 같이 했고 이후 활동을 하면서도 회사의 아낌없는 배려와 존중 속에서 더 깊은 신뢰와 믿음이 쌓여갔다. 이진성 대표님을 비롯해 최고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속사 식구들과 지금처럼 두터운 애정을 바탕으로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범은 최근 중국판 '가십걸'로 불리는 중국 드라마 '미시대'에 캐스팅됐다. 전국 프리미엄 레스토랑 사장인 오우휘 역으로 럭셔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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