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경로식당서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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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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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의원들이 13일 상록구 부곡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나눔의 날로 지정,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 의장과 홍순목 의회운영위원회 간사, 손관승 기획행정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의원 일행들은 이날 오전 부곡복지관을 방문해 3시간가량 배식과 설거지, 커피 제공, 청소 등을 실시하며 경로식당의 일손을 도왔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운영하고 있는 부곡복지관은 평소 지역 노인들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식당에는 노인과 청소년 등 80여명의 이용객이 찾아와 의원들이 손수 배식하는 정성 담긴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의원들은 식사를 마친 이용객들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설거지와 청소 등 뒷정리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봉사에 앞서 의원들은 복지관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성 의장은 “안산시의회는 지난 6대 의회 때부터 나눔과 소통을 통해 시민 곁으로 다가가자는 취지로 나눔의 날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비록 짧은 봉사 시간이지만, 의회의 봉사활동으로 인해 지역 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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