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는 광복 69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절 타종은 일제치하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해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칠 예정이다.
또한 타종인사로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와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의 손자 손윤, 진도 세월호 사고현장 자원봉사자 원주순 씨 등이 포함됐다.
한편 타종 20분 전인 11시 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이 참여해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펼치고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에서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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