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긴급상황에 대비한 '이동폴 기지국' 선보여... "교황 방문지에 투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14 09: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KT 기술진들이 이동폴 기지국 폴대에 통신장비(안테나)를 부착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이동폴 기지국'을 현장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동폴 기지국은 재난사고 발생 시 전파 음영지역의 통신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 및 조립과 해체를 할 수 있는 경량폴대를 제작해 통신 장비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동폴 기지국은 최대 14m 높이의 폴대에 안테나를 부착한 후 롱텀에볼루션(LTE)이나 3G 신호를 송출하기 때문에 재난사고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지형에 상관없이 넓은 통신 구역 확보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이동기지국 차량의 적용범위가 1Km정도라면, 이동폴 기지국의 경우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 정상에 설치할 경우 최대 10km까지 넓은 구역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이동기지국 차량 설치 시간이 12시간 이상이 걸리는 데 반해 이동폴 기지국은 단 30분 만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전송로를 무선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광케이블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통신서비스에 문제가 없다.

한편 KT는 당진 솔뫼성지, 서산 혜미읍성 등 교황이 방문하는 충청지역 주요 행사장에 이동폴 기지국을 투입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