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타이거 우즈, “허리 부상으로 라이더컵 출전 못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14 10: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USPGA에 서한으로 뜻 밝혀…올시즌 사실상 접어야 할 듯

2012년 라이더컵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왼쪽). 당시 미국팀이 졌다. 올해 대회에서도 우즈가 빠짐으로써 미국팀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라이더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 등 외신들은 14일 “우즈가 ‘의료진으로부터 허리 근육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들어 라이더컵에 출전하기 어렵다’는 뜻을 미국프로골프협회(USPGA)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더컵은 미국PGA투어가 아닌, USPGA에서 주최한다.

우즈는 USPGA에 보낸 문서를 통해 “지금은 경기에 나가거나 연습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라이더컵은 나에게 의미가 큰 대회지만 출전이 어려운만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으로 양팀은 12명씩으로 구성된다.

미국팀 12명 가운데 9명은 해당 시즌 대회 결과에 따라 부여하는 라이더컵 포인트 순으로 정해지고 남은 3명은 단장인 톰 왓슨이 지명한다.

올해 부진한 성적에 그친 우즈는 라이더컵 포인트 상위 9명에 들지 못해 단장 추천 선수에 뽑히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왓슨은 우즈를 미국팀의 와일드 카드로 뽑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왔다. 우즈는 이런 단장의 고민을 덜어주려는듯, 먼저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라이더컵은 9월26∼28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퍼스셔에서 열린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한 우즈는 이로써 올해 시즌을 완전히 접고 몸만들기에 들어가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