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하루사이 연이어 자살기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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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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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지난 12일 새벽 1시 10분께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센터 직원으로부터“상담전화가 걸려왔는데, 본인이 수면제를 과다복용한채 운전을 하며 자살하겠다고  112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이에 성곡파출소 고균석 순찰팀장 외 3명은. 신고를 접수. 즉시 자살기도자 신모씨(50)의 휴대폰 기지국 위치값을 파악하고 주변을 통행하는 차량들을 검문함과 동시에 주차된 차량들을 수색했다.

 약 10분간의 수색 끝에 신씨가 몰던  차량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응급조치 후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조치 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는 조선족 여성 홍모씨(29)로부터 “살려주시면 안 돼요? 남자 때문에 자살하고 싶어요”라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오정경찰서 고강파출소 박종화 순찰팀장 외 4명은,신고자 휴대폰 위치값을 파악함과 동시에 과거 유사한 신고전화가 있었던 점을 기억해 해당 주소지로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번개탄 연기로 가득 찬 건물의 창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홍모씨를 무사히 구조해냈다.

 한편, 보안계 외사담당 손성만 경장은,조선족인 홍씨가 혼자 사는데다 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는 점을 우려하여 중국에 사는 홍씨의 가족에게 연락 하여 홍씨의 치료에 동의를 받아. 보호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했다.

이에대해 부천오정경찰서 “경찰관들은.

[고강파출소]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요즘 자살관련 신고가 부쩍 늘어 항상 긴장하여 근무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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