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민선6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기획 시행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통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특히 각 시·도의 실정에 맞는 지역선택 문항을 추가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도내 19세 이상 성인 중 시·군·구별로 단독주택, 아파트, 농가 등 특성에 맞게 900명씩 모두 1만 3470명이며, 가구별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성인가구원을 모두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운동 등 건강 생활습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병 유병률, 의료기간 이용양상, 정신건강 등 18개 영역 177개 문항이다.
도 관계자는 “건강조사로 선정된 조사가구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조사에 적극 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7년째 맞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각 시·군·구별 비교, 지역간 비교와 함께 연도별 변화를 볼 수 있는 통계자료로, 근거 중심의 보건정책 기획 및 사업 추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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