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게소 교통사고 주의,"가속페달 브레이크로 착각"..졸음+과속=끔찍 사고 [사진=휴게소 교통사고 주의,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휴게소 교통사고 주의'가 화제다.
지난 설 연휴 기간인 2월 1일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에 귀성길에 오른 김 모씨는 가속페달을 브레이크페달로 착각해 앞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휴게소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얼마나 날까 하지만 뜻밖에 많다. 특히 졸음과 과속에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한국도로공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8건이었다.5년 간의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105명이 부상했다.
교통사고의 원인을 조사해보니 대부분 피곤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전을 하다 보니 사고가 난 것이다.
운전자의 주시 태만이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졸음 48건, 과속 39건 순이었다.
사망 원인으로는 과속이 가장 많았다. 사망자 22명 가운데 11명이 과속 때문에 숨졌다.
가장 많이 교통사고가 난 휴게소별로는 8건의 사고가 난 남해 고속도로에 있는 함안휴게소이다.
그 뒤로 화성휴게소 7건, 함평나비·망향·산청·입장·진영·청원휴게소 각각 6건, 선산·서여주휴게소가 각각 5건 순이다.
휴게소 교통사고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휴게소 교통사고 주의,항상 들릴때만다 걱정되네요","휴게소 교통사고 주의,피곤한 상태에서 운전감각이 무뎌진듯 하네요","휴게소 교통사고 주의,광복절 연휴에 조심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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