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캄보디아 마을 농촌개발모델 2년차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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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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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봉사단이 캄보디아의 마을 주민들과 기초보건교육에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희대학교는 201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한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선정돼 캄보디아 씨엠립주 크라란군 크로치꺼면 크나쯔응마을 농촌개발모델 개발사업을 2년째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크나쯔엉 마을 250가구 주민 1448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영어, 컴퓨터, 유치원 교육, 교사 양성 과정, 어린이 도서관 건립, 학습보조공간 건립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정수시설 마을 기업화, 기초보건위생교육, 홈가든과 연계한 영양교육, 마을건강요원 양성 등 식수환경개선사업, 자조조직 활동지원 및 협동조합화, 현장농업학교, 마을회관 건립, 주민자치학교 운영 등 마을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교육환경개선사업과 기초보건위생환경개선사업은 캄보디아 앙코르대학과 협력해 운영 중이다.

사업은 2012년 12월 21일부터 시작해 1차 년도 사업은 지난해 12월 22일까지 진행됐고 올해 1월 6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2차 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2차 년도 사업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사업을 정착화하고 심화, 발전시켜 마을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년도 사업에는 경희대학교 학부 재학생 5명과 대학원 재학생 3명, 경희대학교 현지 직원 5명이 파견돼 활동했고 2차 년도 사업에는 학부 재학생 4명과 대학원 재학생 1명, 경희대학교 현지 직원 6명이 파견돼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GSC)에서는 재학생 2명을 추가로 모집해 내달 6일 현지에 파견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 김윤식 씨는 “2013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해 낙후된 유아·초등교육환경 개선, 어린이 도서관 건립, 정수시설 확충 및 영양교육을 통한 보건 위생 환경 개선, 홈가든 프로젝트 확대를 통해 마을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자립에 앞장서 왔다”며 ”추후 지속적인 해외봉사단, 의료봉사단의 파견을 통해 사업지를 모니터링하고 현장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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