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대선 후보 탑승한 소형기 추락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토스에서 13일(현지시간) 10월에 실시될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에두아르두 캄푸스 후보가 탑승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대선후보를 포함한 7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두아르두 캄푸스 후보는 브라질 대선 여론조사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네베스 상원의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던 후보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약 10%의 지지율을 얻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3일 간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여론조사 3위의 대선후보의 사망으로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두아르두 캄푸스 후보가 탑승한 소형 비행기는 주택가에 추락했으며 주민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추락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비행 당시 날씨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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