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돌입한 이지아 서태지, 사생활로 멍든 스타성 ‘무엇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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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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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서태지[사진=아주경제DB, 서태지 컴퍼니]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2차전의 호루라기가 부른 걸까. 배우 이지아와 가수 서태지의 진실공방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듣고 싶지 않은 불편한 뉴스다. 좋지 못한 소식이라, 또 매우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지아는 지난 11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과거 서태지의 결혼을 언급하며 “서태지를 만난 뒤 큰 비밀이 생겼고, 서태지의 요구로 비밀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며 “가족과도 7년 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지아에게 동정과 동조를 쏟아내며 그를 옹호했다. 그만큼 서태지를 향한 반감은 각종 악플과 루머를 양산했다.

이에 서태지 컴퍼니 측은 13일 “두 사람은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도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를 했다”며 “두 사람은 2년 7개월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를 시작했고 그 후로 사실혼 관계 역시 없었으며 2006년 합의 이혼했다”고 이지아 발언 중 진실이 아닌 부분이 있음을 토로했다.

서태지 측에서 이지아의 발언에 맞서자 온라인도 뜨겁게 달궈졌다. 네티즌들은 각자의 편을 들어가며 논쟁을 펼쳤고 이지아 측의 맞수도 기대하는 반응도 보였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2006년 이혼했으나 이지아 측이 2011년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진행하면서 두 사람이 부부였음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3년만인 현재 다시금 두 사람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수많은 추측이 발생하고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서로가 이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는 게 최선이라는 견해다.

폭로전은 서로에게 폭력이고 남는 건 상처와 오명뿐이다. 서로의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 현자의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지아는 이달 중국 미국으로 출국해 영화 '컨셔스 퍼셉션'(가제)로 시나리오 작가로서 데뷔한다. 서태지는 다음 달 새로운 앨범으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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