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용기, 박범계, 이상민의원, 강창희 전 국회의장, 권선택 대전시장,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이장우 의원[사진=대전시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과 강창희 전 국회의장 등 6명의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은 14일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 간담회’에서 권선택 시장은“과학벨트 조성사업의 정상추진과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고 인사하고 “중앙부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DCC다목적 전시장 건립, 회덕 IC 건설 등 6대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지역정치권이 협력해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공무원 여러분들도 살맛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더 한층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국비확보를 위한 실·국장급 간부들의 노력을 당부하면서“도시철도 2호선과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이장우 의원은 “홍도과선교, 명품대전역사, 시립병원 건립 등 동구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수행과 공약이행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대형마트 비정규직에 대한 지원과 요양보호사의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정용기 의원은 “대덕구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평소에 접근방법 부터 시와 정치권이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역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으며, 간담회 종료 후 대전시 실국장들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대전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대비 및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실을 방문,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대전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으로 내년부터 본격추진을 앞두고 있는 △ 과학벨트 조성사업 정상추진, △ 대전시립병원 건립, △ 충남도청이전부지 활용지원, △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조성, △ 도시철도 2호선 건설, △ 중단된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 △ 국제전시컨벤션센터(다목적 전시장) 건립 △ 회덕 IC 건설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고화질(HD) 드라마 타운 조성(325억원), 샘머리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15억원),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용 (160억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281억원)등 10여개 사업에 대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대선공약 등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총 442건 2조 5760억 원 국비사업을 발굴해 정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정관성 시 정책기획관은“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과 한발 빠른 대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대전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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